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하면 누구나 ‘이제 살이 쭉쭉 빠지겠지’ 하고 기대하게 됩니다. 하지만 몇 주가 지나도 변화가 없다면, 무언가 잘못된 방향으로 식단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그중 가장 흔한 실수가 바로 ‘먹으면 안 되는 음식’을 모르고 먹는 것입니다.
‘탄수화물은 줄였는데 왜 체중이 줄지 않을까?’ 그 답은 의외로 우리가 건강하다고 생각한 음식 안에 숨어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저탄고지 식단을 할 때 절대 먹지 말아야 할 5가지 식품군을 소개합니다.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 바로 식단에서 제외해보세요. 체중감량의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목차
가공육 제품 – 소시지, 햄, 어묵
저탄고지 = 고기 많이 먹는 식단이라고 생각해서, 편하게 먹기 위해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자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이 제품들은 대부분 전분, 설탕, 첨가물이 들어 있습니다. 실제로 포장 뒷면의 성분표를 보면, 탄수화물 5~10g 이상이 포함된 것도 적지 않습니다.
소시지 | 4~8g (100g 기준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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햄 | 3~6g(100g 기준) |
어묵 | 10~15g(100g 기준) |
자주 먹으면 오히려 탄수화물을 계속 섭취하게 되어, 체지방이 빠지지 않습니다.
Tip: 고기를 먹고 싶다면 생고기(돼지, 소, 닭) 또는 직접 구운 스테이크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.
설탕 많은 과일 – 바나나, 포도, 감
과일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하지만, 저탄고지에서는 조심해야 할 식품입니다. 특히 단맛이 강한 과일일수록 ‘자연 당’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. 바나나 한 개에는 무려 당류 20g 이상이 들어있고, 이는 백미밥 반 공기와 맞먹는 탄수화물 양입니다.
피해야 할 고당 과일:
- 바나나
- 포도
- 감
- 망고
- 파인애플
먹고 싶다면? 딸기,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 과일을 소량만 드세요. 그마저도 하루 50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.
저지방 유제품 – 우유, 플레인 요거트
‘지방을 줄여야 건강하지 않을까?’라는 생각에 저지방 우유나 저지방 요거트를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. 하지만 저탄고지 식단은 탄수화물은 줄이고, 지방은 오히려 늘리는 방식입니다.
저지방 우유 1컵(200ml)에는 약 당류 12g이 들어 있고, 저지방 플레인 요거트도 당이 첨가된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. 반면, 전지방 생크림이나 크림치즈, 버터는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훨씬 적합합니다.
주의: 시중 요거트 제품 중에는 ‘플레인’이라는 이름만 붙이고 실제로는 설탕이 들어간 경우도 많으니, 성분표를 꼭 확인하세요.
저탄수화물 간식 – 저탄빵, 저당 초콜릿
최근에는 ‘저탄수화물 간식’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졌습니다. 대표적인 것이 저탄빵, 저당 초콜릿, 대체 설탕 간식 등입니다. 그러나 이 중 다수는 에리스리톨, 말티톨, 소르비톨 등 혈당에 영향을 주는 감미료를 포함하고 있어 체중 감량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.
또한 일부 저탄 제품은 식이섬유를 탄수화물에서 빼고 표기해 실제보다 탄수화물이 적게 보이는 착시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.
진짜 저탄고지를 원한다면? 이런 가짜 간식보다는 달걀이든, 치즈든 자연 식품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.
음료·양념·알코올 – 생각보다 큰 함정
탄산음료, 커피 음료, 소스류, 술에는 생각보다 많은 숨은 탄수화물이 들어 있습니다.
- 라떼 한 잔 = 당류 10~15g
- 불고기 양념 = 설탕 + 물엿 포함
- 과일주, 맥주 = 탄수화물 폭탄
특히 다이어트에 좋다고 생각한 꿀차나 과일차에도 당분이 들어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대체 음료: 물, 탄산수, 블랙커피, 무가당 차
대체 양념: 소금, 후추, 올리브유, 버터
술은 와인(드라이)이나 위스키, 보드카처럼 당분이 거의 없는 종류를 소량으로만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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